이동건 기사도 포옹, 윤은혜 감싸 안으며 '상남자' 면모 드러내

입력 2013-10-28 11:50
배우 이동건이 배우 윤은혜를 향한 기사도 포옹을 선보인다.



29일 방송될 KBS2 드라마 '미래의 선택'(홍진아 극본, 권계홍, 유종선 연출)에서는 나미래(윤은혜)와 김신(이동건)이 희뿌연 연기와 화염이 가득한 지하철 화재 현장에서 일촉즉발 위기상황을 겪게 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서 김신은 섬뜩한 불길이 넘실대는 지하철 안에서 잔뜩 겁에 질린 나미래를 감싸 안으며 듬직한 상남자의 면모를 드러낸다.

또한 김신에게 안긴 채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나미래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한층 깊어질 두 사람의 관계를 예감케 하고 있다.

16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종합세트장에서 촬영된 이 장면은 불까지 동원되는 위험한 촬영이었다.

다소 긴장한 두 사람은 촬영 직전까지 권 PD와 장시간에 걸쳐 작은 제스처와 눈빛하나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며 철저한 준비를 해나갔다는 후문.

걱정과 달리 윤은혜와 이동건은 수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움직이고 연기와 불길까지 함께 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NG없이 한번에 'OK'를 받아내며 찰떡 호흡으로 찬사를 받았다.

또한 윤은혜와 이동건은 약 3시간 동안 화염과 연기 속에서 촬영 하면서도 지친 기색 없이 활기찬 모습으로 현장을 이끌며 보조출연진들과 스태프들의 기운을 북돋았다.

끊임없는 애드리브와 농담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제작진들을 감동시켰다는 귀띔이다.

'미래의 선택' 제작사 에넥스텔레콤 측은 "윤은혜와 이동건은 매 장면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고 있다"며 "포옹신 이후 예측할 수 없는 반전 스토리를 거듭하게 될 두 사람의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동건 기사도 포옹 정말 멋있다" "이동건 기사도 포옹 반할만하지" "이동건 기사도 포옹 점점 재미있어" "이동건 기사도 포옹 정용화도 멋있던데" "이동건 기사도 포옹 미래가 누구랑 결혼할까?" "이동건 기사도 포옹 의문의 사나이는 뭘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에넥스텔레콤)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