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하영(사진= KBS 2TV '여유만만' 방송 캡처)
가수 양하영이 자신의 히트곡 '가슴앓이'에 대한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가수 양하영은 7080 포크의 대부인 가수 백영규, 1986년 아시안 게임과 함께 큰 사랑을 받은 '촛불잔치'의 이재성과 함께 출연했다.
양하영은 "당시 '가슴앓이'라는 단어가 익숙하지 않았다"며 "다들 질병의 이름인줄 알더라. 그래서 심의가 안 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어렵게 심의를 통과했는데 정작 노래는 방송에서 잘 안 틀어주더라"고 말했다.
양하영은 "방송국 라디오 PD가 별 생각 없이 시험 삼아 '가슴앓이'를 틀고 나서 '노래가 좋다'고 했다"며 '가슴앓이'가 큰 인기를 누리게 된 숨겨진 비화를 전했다.
이어 "이후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해 큰 사랑을 받았다"고 덧붙여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