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자폭개그 "내가 개그맨 남자친구 사귀어봐서 잘 알아"

입력 2013-10-27 09:34
수정 2013-10-27 09:34
개그우먼 김지민이 자폭개그로 웃음을 선사했다.



26일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은 개그우먼 특집으로 '쓰레기 없이 살기'와 '휴대전화 없이 살기' 미션을 동시에 수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개그우먼 신보라가 연인이자 개그맨 김기리가 통화하지 못하도록 훼방을 놨다.

이에 신보라는 푸념을 했고 개그우먼 김지민은 "매일 전화를 받아주면 안 된다. 이번 기회에 밀당(밀고 당기기)을 좀 하라"며 "내가 개그맨 남자친구를 사귀어봐서 아는데 그러지 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방송인 김신영은 소파에서 벌떡 일어나 개그맨 유상무의 유행어 "기분 좋아졌어"를 외쳤고, 김지민은 유상무 특유의 행동과 함께 "오빠, 기분 좋아졌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김지민은 "앞으로 데이트 할 때 네가 돈 쓸 일은 없을 것"이라며 신보라에게 조언을 건넸다.

개그우먼 김영희는 김지민에게 "그동안 많이 썼나보다"라고 기습공격을 했고, 김지민은 다시 한번 "오빠, 기분 좋아졌어"라고 또 한번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지민 자폭개그 헐" "김지민 자폭개그 쿨한거야?" "김지민 자폭개그 유상무 어떻게" "김지민 자폭개그 완전 웃겨" "김지민 자폭개그 개그맨들이라 그런지 뭔가 센스 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인간의 조건'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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