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회계의혹 제기 동양 일부 계열사·효성 감리 착수

입력 2013-10-25 17:18
금융감독원이 최근 회계의혹이 제기된 동양 일부계열사와 효성에 대한 감리에 착수합니다.

금감원은 검찰 등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협조를 위해 한국공인회계사회에 최근 통보한 동양파이낸셜대부 감리 건도 증권선물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처리키로 했다고 25일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은 동양 일부 계열사의 경우 동양파이낸셜대부와 다른 동양그룹 특수관계인간의 자금거래 내역이 재무제표 주석사항으로 제대로 기재됐는지 여부 위주로 부문감리 실시할 예정입니다.

효성그룹은 역외거래와 임직원들의 횡령·배임을 통한 분식회계 여부 등을 감리한다는 방침입니다.

금융감독원은 동양계열사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회계기준 위반 혐의가 드러나는 경우 지체 없이 감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