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툰 '방과 후 복불복'(정정화 극본, 정정화 연출)이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소후 닷컴에서 천만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작품은 얼떨결에 뽑기부에 초대돼 부장 완장을 차게 된 김소은과 재기 발랄한 다섯 명의 꽃미남 뽑기 부원 서프라이즈 멤버들이 벌이는 좌충우돌 미션 수행기를 그린 드라마툰. 드라마툰이라는 신선하 장르와 복불복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방과 후 복불복'은 해외에서도 그 인기를 과시하고 있어 놀라움을 준다.
'방과 후 복불복'은 지난달 소후 닷컴을 통해 공개되자마자 KBS2 드라마 '굿 닥터' tvN 드라마 '몬스타' 등을 제치고 한류 드라마 부분 시청률과 조회수 일간 1위, 주간 1위를 석권하는 놀라운 기록으로 한류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만들어 냈다. 이러한 폭발적인 시청 기록은 현재까지도 이어지며 주간 시청률 6위 월간 시청률 3위에 오르는 것은 물론, 평점 10점 만점에 9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함께 1, 2위를 다투고 있는 타 한류 드라마가 '굿 닥터'와 최근 방영을 시작한 SBS 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중국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매우 뜨겁다. 시청자들은 "짧았지만 아주 좋았다" "정말 재미있고 어린 친구들이 그룹으로 나와 연기를 잘한다" "이것은 본적 없는 코미디 로맨스 영화 같다. 재미가 가득해 웃겼다" "유명한 카메오들이 나와 흥미로웠다" "내가 본 코미디 드라마 중 최고다"라는 반응과 함께 '방과 후 복불복' 시즌 2를 기대하는 시청자들도 늘고 있다.
이와 함께 배우 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는 서프라이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 서프라이즈는 드라마툰의 인기에 힘입어 이미 데뷔 한달 만인 지난달 말, 중국에서 첫 해외 쇼케이스를 여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으며 각종 드라마 영화 예능 CF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사진=판타지오)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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