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시어머니(사진=김주하 트위터)
MBC 앵커 김주하의 시어머니가 김주하를 '협박 혐의'로 신고했다.
25일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시어머니 A씨는 10월 초 김주하 앵커와 말다툼을 하던 중 "김주하가 날 협박했다"며 112에 신고했다.
또한 시어머니 A씨는 경기도 용인의 한 병원에서 진단서도 발급받아 제출했다고 전했다.
경찰 측은 "지금까지 양쪽을 한 번씩 불러 조사했지만 서로 주장이 완전히 달라 조사를 끝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체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때린 것은 아니고 말다툼 중에 거친 말이 오갔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원래 폭언이나 협박 등의 사안도 '폭행' 범주에 들어간다"며 "조사 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시어머니 A 씨는 미국 자택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3일 김 앵커는 남편 강모씨를 상대로 이혼소송 절차를 밟고 있으며, 서울가정법원에 남편의 상습폭행을 이유로 접근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했다.
김주하 시어머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주하 시어머니, 가족한테 신고라니 대단하다", "김주하 시어머니, 김주하씨 힘내세요", "김주하 시어머니, 신체 접촉이 없었다며 진단서까지 받아?" 등의 비난의 눈길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