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강우의 감각적인 화보가 공개됐다.
영화 '결혼전야'를 통해 돌아오는 김강우는 패션매거진 마리끌레르 11월호를 통해 감성적이고 세련된 매력을 발산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배우 김강우는 무심하게 생각하거나 심각하게 무언가 고뇌하는 모습을 통해 색다른 멋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김강우의 화보 촬영은 스튜디오를 벗어나 통의동에 위치한 대림미술관 특별공간 '빈집'에서 진행됐다. 옛 양옥 모습을 하고 있는 장소에서 김강우는 포토그래퍼와 함께 공간과 소통하며 진지하게 촬영에 임해 나오는 사진마다 모든 스태프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김강우는 다음달 21일 개봉 예정인 영화 '결혼전야'를 통해 배우 생애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김강우는 '아직 멜로라는 장르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 '결혼전야'는 배우 김강우에게 새로운 작품이다. 지금껏 보여준 캐릭터와 다른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라며 "김강우라는 배우에게 '이런 재미난 부분도 있었네' 하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영화 '결혼전야'에서 김강우는 김효진과 한번 이별을 경험했다가 12년 만에 다시 만나 결혼을 결심하지만, 결혼식 일주일 전 알게 된 서로의 숨겨진 과거로 인해 갈등하는 야구코치 태규 역을 맡았다. 결혼을 포기하지도, 그렇다고 서로를 쉽게 용서할 수도 없는 이들의 애증관계는 연인의 과거 문제로 고민해본 적 있는 관객들의 현실적인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사진=마리끌레르)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