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과자가격 인상 임박?"

입력 2013-10-25 10:06
롯데제과가 원료가격을 둘러싼 논란에도 불구,과자가격 인상을 추진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최근 편의점과 대형마트에

과자 10여 종의 가격 인상안을 제시,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제과는 최근 '마가렛트'·'가나초콜릿'·'애플쨈쿠키'·'딸기쿠키'·'석기시대'·'해바라기'·

고구마의 전설'·'꼬깔콘-스위트아몬드컵' 등의 가격을 평균 9.2% 올린다고 발표했었다.

롯데제과는 이달 초부터 카카오버터와 전란액(껍질을 제거한 액체 상태의 계란) 등

원재료 가격 상승을 이유로 제품 가격인상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이들 재료의 사용 비중이 극히 낮은데다 밀가루·설탕·대두유·식물성 기름 등

주요 원료의 가격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하락했음에도 가격인상을 추진한다는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여론의 추이를 관찰해왔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이와 관련,"원료 구입비중이 낮아졌다고 하지만

원재료 외 인건비, 물류비, 판매·관리비, 전기료, 수도료 등이 다 올라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