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리스크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가운데 기업 실적 호전 소식이 투자심리를 되살렸습니다.
현지시간 24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95.88포인트, 0.62% 상승한 1만5509.21로 장을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가 21.89포인트, 0.56% 오른 3928.96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500지수는 5.69포인트, 0.33% 높은 1752.07을 각가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 시장에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낮췄습니다.
중국 당국이 다음달 당대회를 앞두고 경기둔화 등 악재를 방관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잇따랐습니다.
미국의 지표는 부진했습니다. 미국의 제조업 지수는 1년만에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고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2주일 연속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전반적인 지표 부진은 다만 양적완화 지속 기대감으로 해석되며 시장에 호재로 반영됐습니다.
기업 실적은 양호했습니다. 대표적으로 포드자동차가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하며 자동차주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애플은 기업 사냥꾼인 칼 아이칸이 15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재차 요구했다는 소식에 1% 넘게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