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5' 싱오프 제도, 슈퍼세이브의 변화 '간절함'

입력 2013-10-24 18:06
Mnet '슈퍼스타K5' 탈락 후보자들의 간절함을 담은 '싱 오프(Sing-Off)' 무대가 화제다.



지난 18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펼쳐진 '슈퍼스타K5' 생방송 3라운드 무대가 펼쳐진 가운데, 심사위원 슈퍼세이브 제도에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식이 도입돼 눈길을 끌고 있다.

새로운 방식은 바로 '싱 오프(Sing-Off)' 제도. 탈락 후보자로 지목된 복수의 참가자 중 한 사람을 심사위원의 재량에 따라 부활시키는 심사위원 슈퍼세이브 제도에 새로운 재미를 더한 방식으로, 각자 추가로 준비한 무대를 선보임으로써 심사위원 평가에 최종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지난 생방송 3라운드에서는 탈락자로 지목된 임순영과 장원기가 '싱 오프' 무대를 선보여 우승을 향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임순영은 치열한 경합 중에 있는 자신의 고독함을 달래려는 듯 하림의 '위로'를 선곡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무대를 선보였다. 장원기는 나훈아의 '영영'을 선곡해 아내를 향한 절절한 사랑 고백을 노래로 표현했다.

제작진은 '싱 오프' 제도를 마련한 데 대해 "심사위원의 최종 심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탈락 후보자들의 간절함이 어느 때보다도 잘 살아있는 무대가 탄생하는 듯하다. 심사위원들도 싱 오프를 통해 탈락 후보자들의 무대를 더욱 집중해서 실력을 평가할 수 있어서 슈퍼세이브 제도의 또 다른 재미 요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슈스케5' 싱오프제도 임순영과 장원기 추가 무대 스릴 넘쳤다" "'슈스케5' 싱오프제도 두 팀 모두 간절함이 느껴졌다" "'슈스케5' 싱오프제도 노래하는데 내가 다 안쓰러웠을 정도" "'슈스케5' 싱오프제도 노래하는데 왜 이렇게 가슴이 찡하던지...둘 다 붙었으면 좋으련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5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펼쳐질 '슈퍼스타K5' TOP5의 생방송 4라운드는 대국민 선정곡 미션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오후 11시, Mnet '슈퍼스타K5'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진=Mnet)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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