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규 "고1 때 인신매매 당해..살아 돌아온게 기적" 고백 '눈길'

입력 2013-10-24 16:44


▲ 박완규(사진=KBS 2TV '여유만만' 방송 캡처)

가수 박완규가 과거 인신매매를 당한 사실이 다시금 화제다.

24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그동안 '여유만만'에 출연해 과거 생활고, 가정사, 투병기 등을 고백한 스타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박완규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인신매매를 당한 사연을 고백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완규는 "당시 승합차에 태워져 드링크제를 마셨지만 '잠들면 끝이다'는 생각에 끝까지 버텼다"고 전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박완규 어머니는 "살아 돌아온 것이 기적이다. 사실 그곳에 여자 아이 두 명도 함께 있었다고 하더라. 완규가 그 일을 겪고 자신만 혼자 빠져나오고 그 아이들을 구해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오랫동안 죄책감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박완규 고1때 일화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완규 고1 때 그런 일이 있었다니 충격이다" "박완규 고1 때 인신매매라니..정말 무섭다" "박완규 인신매매 말만 들어도 끔찍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