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부채율 385%, 직원 평균 연봉 8천만원"

입력 2013-10-24 14:08


에너지공기업 가운데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한국가스공사가 사장 연봉 3억원,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8천만원에 달해 방만 경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박완주 민주당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부채가 32억원으로 385%에 달했으며 기관평가에서도 C등급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사장의 연봉은 성과급을 포함해 2억9867만원에 달했고 직원 1인당 평균 연봉도 8030만원으로 에너지공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박완주 의원은 "공기업이 부채가 385%에 달하는데 기관장과 직원 연봉은 최고수준이라니 방만 경영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가스공사의 빚은 결국 국민이 부담해야 한느 것으로 연봉보다 부채부터 줄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에너지 공기업 기관장 연봉은 남동발전 2억9592만원, 동서발전 2억9592만원, 한국전력 2억5334만원, 중부발전.서부발전.남부발전이 각각 2억5101만원, 지역난방 2억4026만원, 광물자원 2억1088만원, 수력원자력 2억0610만원, 석탄공사 1억9120만원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