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국인과 기관의 줄다리기가 이어진 오늘, 국내 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환율은 장중 연저점을 하회하기도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마감시황 들어보겠습니다.
어예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장 초반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과 함께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2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94포인트, 0.54% 오른 2046.6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중 순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결국 40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유지하며 총 1천50억 원 가량을 사들였습니다.
개인은 23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천300억 원 넘게 순매도 하면서 외국인과의 팽팽한 줄다리기 장세를 펼쳤습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를 기록한 가운데 운수창고가 4%대 강세를 보였으며, 종이/목재가 2%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오늘(24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는 1.93%, LG전자가 0.57%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밖에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LG생활건강이 6%대로 급등했고,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은 5.01% 올라 강세를 보였습니다.
에쓰오일(S-Oil)은 실적 실망감에 0.5%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소폭 상승 마감 했습니다.
전날보다 5.65포인트, 1.08% 오른 531.0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아시아 증시 가운데 일본 니케이 지수는 0.42% 반등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금융 시장 불안을 안고 있는 중국에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오후 4시 현재 0.97%, 홍콩 항셍지수가 0.80% 하락 중이며, 대만 가권지수는 0.24% 소폭 상승 한 채 거래되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24일) 원/달러 환율은 오후들어 장중 한 때 1054원 30전까지 떨어져 연저점을 하회해 우려감을 높였지만, 결국 전날보다 5원 20전(0.49%)오른 1천61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