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진경이 SBS 드라마 '별에서 온 남자'(가제)(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에 출연한다.
홍진경은 '별에서 온 남자'에서 한류 톱스타 천송이(전지현)의 고교 동창생인 홍사장 역으로 캐스팅됐다.
'별에서 온 남자'는 1609년(광해 1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비행물체 출몰에 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가의 엉뚱하고 황당한 상상이 더해진 팩션 로맨스 드라마.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김수현)과 왕싸가지 한류여신 톱스타 천송이(전지현)의 기적과도 같은 달콤 발랄 로맨스를 그린다.
극 중 홍진경은 천송이 고교 동창생으로 '아찔한 미모, 위대한 지성'을 인생관으로 가진 철저한 외모지상주의의 동네 만화방 언니 '홍사장'역을 맡아 1993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제작진은 "평소 방송과 라디오를 통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인 홍진경은 이번 작품 기획 때부터 홍사장 역할로 생각하고 있었다"며 "달콤하면서도 발랄한 로맨스를 그린 이번 작품에서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홍사장의 매력을 잘 보여줄 것이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홍진경 '별에서 온 남자' 출연 기대된다" "홍진경 첫 정극도전이라니 재밌을 듯" "홍진경 연기도전 축하축하합니다" "홍진경 라디오 하자 정말 아쉬워" "홍진경 드라마 출연 응원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홍진경은 오는 27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약 2년 동안 DJ로 활약해 온 '홍진경의 두시'에서 하차한다.(사진=룬컴)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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