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유천이 지난 19일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 국제 전시장서 열린 '한류 10주년 대상'에서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23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이 '한류 10주년 대상'에서 남자배우 부문 2위, 작품 부문에서 SBS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로 2위를 차지했다. 최근 일본활동이 전무했음에도 일본 내에서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옥탑방 왕세자'는 지난해 7월 KNTV를 통해 현지에서 첫 방영 된 후, 박유천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6월부터 지상파 TBS에서도 방송됐다. 또한 지난 4월 DVD와 블루레이 출시 후 대히트 기념으로 시부야에 '옥탑방 왕세자'카페를 열었고 극중 박유천이 즐겨 먹었던 음식을 판매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이어 일본 아마존의 한국드라마 베스트셀러부문에서는 옥탑방 왕세자 DVD세트가 4개월째 1위를 차지하고 있어 그 열기가 식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일본 DVD 유통 관계자는 "사실 투표에서 가장 뜨거운 스타는 박유천이었다. '옥탑방 왕세자'는 일본 전역에서 최근 가장 뜨거운 드라마였다. 관계자들 사이에서 일본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드라마 한류스타로 박유천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최근 부산국제영화제 마켓에서 박유천의 주연작이라는 이유만으로 영화 '해무'에 관심이 집중됐었던 것도 그 이유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6일 배우 김윤석, 문성근 한예리 등과 영화 '해무'(제작 봉준호, 감독 심성보) 촬영에 들어갔다.(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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