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탕달 증후군, 예술보고 기절까지‥원인과 증상은?

입력 2013-10-23 11:24


▲프랑스 소설가 스탕달 (1783~1842)

스탕달 증후군(Stendhal Syndrome)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스탕달 증후군이란 유명 미술품이나 예술작품을 봤을 때 순간적으로 느끼는 정신착란 증상을 말한다.

이 용어는 '적과 흑'으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스탕달에서 유래된 말로 스탕달이 이탈리아 피렌체 산타크로체 성당에 있는 레니의 '베아트리체 첸치'를 감상하고 나오던 중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무릎에 힘이 빠지면서 황홀함을 체험했던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진다.

스탈당 증후군은 훌륭한 조각상을 보면 모방 충동을 일으키고, 명화 앞에서 웃고 울고 분노하는 등 희로애락을 동시에 느끼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증후군은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며 심각한 환각을 일으키거나 심하면 기절을 하기도 한다.

'스탕달 증후군'의 내용을 본 누리꾼들은 "남자들은 스탕달증후군을 대개 중학생때부터 느끼곤 하지"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무릎에 힘이 빠진다라...그러했었지 맞아 기억나는군" "뭐 대단한 거 아니잖아. 그냥 딱 보고 딱 좋으면 딱 이거지"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