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천국제공항의 처리물동량을 2017년까지 55만톤을 추가로 늘리는 등 동북아 항공물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들을 내놓았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3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중소화물항공사 육성, 찾아가는 마케팅 등의 내용을 담은 '국제항공물류 강화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국토부는 항공사와 화물터미널, 공항단지 입주업체에 토지임대료, 차량주차료, 항공기 착륙료 등을 한시적으로 감면하고, 배후단지 투자확대와 물동량 증대시 임대료 감면 등 혜택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농수산품·생물·바이오제품 등 신선화물과 국제특송화물 등 신성장 품목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저온유통시스템을 갖춘 신선화물 복합물류센터를 건립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2016년까지 항공화물 처리물동량 280만톤, 인천국제공항 1단계 배후단지 입주율 100%를 달성해 동북아 항공물류 허브로서의 기능을 확실히 다져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