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차익과 임대수익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입력 2013-10-23 09:55
아크로텔 천안두정, 배후수요 든든해 임대 걱정없어



경기 침체, 공급 과잉 등으로 냉기가 돌던 오피스텔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정부의 8.28 전월세 대책에 따른 규제 완화로, 오피스텔 투자 여건이 크게 좋아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해 4월 오피스텔에 대한 매입 임대사업자 등록을 허용한데 이어 4.1부동산 대책을 통해 연말까지 오피스텔을 분양 받으면 양도소득세를 100% 면제해주고 있다.

또한 이번 8.28 전월세 대책에서는 오피스텔 분양 시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근로자와 서민 주택구입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게 해 실수요자의 주머니 부담을 낮췄다.

오피스텔 시장의 이 같은 훈풍은 분양시장에서 느낄 수 있다. 천안시 두정동 일대에 마련된 ‘아크로텔 천안두정’은 평일임에도 분양 상담을 받으려는 고객들로 북적였다. 천안 일대에 오랜만에 등장한 브랜드 오피스텔이라 투자자와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단지는 기존 오피스텔들과 달리 도시형생활주택이 결합된 형태다. 규모는 지하 4층~지상 12층에 오피스텔(전용면적 21~50㎡)838실, 도시형생활주택(17~33㎡) 297가구로 구성된다.

주변 환경은 산업단지, 대학가 등이 들어서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천안 제2,3,4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삼성전자, 삼성SDI 사업장, 현대자동차,이랜드 삼양사 등이 모여있다. 오는 2015년엔 246만평 규모의 삼성탕정LCD 제1단지(고용인원수 1만7176명)가 들어서 천안 일대 산업단지가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의 신흥주거지, 두정동 입지 매력도 많아

단지 내부는 풍부한 녹지공간이 특징이다. 중앙공원과 옥상정원, 공개 녹지를 단지 곳곳에 배치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근린생활시설과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피트니스센터와 다용도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멀티엔터테인먼트 라운지가 지상 2층에 들어선다.

각 실은 수납공간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1~2인 가구의 특색을 살려 빌트인 가전과 대용량 수납공간 등이 마련된다. 입주민의 편의를 도모하는 풀퍼니시드(full-furnished) 시스템을 갖췄다. 빌트인 냉장고, 천정형 에어컨, 빌트인 드럼세탁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 편의시설도 넉넉하다. 롯데마트, 이마트를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디지털 월드(전자상가)가 들어서 있다. 교통 시설도 편리하다. 1호선 두정역이 단지와 600m 거리에 있어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다. 서울 및 수도권 이용을 할 경우 KTX 천안아산역, 천안종합버스터미널 등을 이용하면 된다.

분양 관계자는 “1~2인 가정의 특색을 반영해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공간에 초점을 뒀다”며 “특히 직주근접형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15일과 16일 청약접수가 진행됐으며, 21일 당첨자발표가 이뤄졌다. 계약은 23일, 24일 이틀간 진행된다. 견본주택 위치는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1244번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