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목표가 90만원으로 상향" - NH농협증권

입력 2013-10-23 08:45
무서운 속도로 몸집을 불리고 있는 NAVER에 대해 NH농협증권은 '글로벌 인터넷 업종 톱픽'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57만원에서 90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김진규 NH농협증권 연구원은 "NAVER는 광고 효율성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를 가지는 요소가 많은 이상,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 가입자 증가를 지속적으로 이끌어낼 경우 글로벌 대표 업체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라인 일본 브랜드 가입자는 트위터 전세계 브랜드 가입자 대비 월등히 높은 약 두 배가량 높은 천만명 수준이고, 라인의 광고 효율성은 페이스북을 상회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NAVER의 기업가치는 라인 사업가치 21조원과 기존 사업가치 8.5조원을 합산한 29.5조원"으로 분석하며 "유럽과 남미 지역으로의 진출을 통해 글로벌 가입자 선점 효과를 확보한다면 기업가치 추가 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