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에어·아이패드 미니2 공개
애플이 5세대 아이패드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2’, '맥북 프로' 신제품을 공개했다.
애플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나 부에나 아트센터에서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2’, '맥북 프로'를 공개했다.
‘아이패드 에어’는 이전 모델인 ‘아이패드 레티나’보다 더 얇고 가벼워졌다. 아이패드 레티나는 두께 9.4㎜에 무게 1.4파운드(652g)인 반면, 아이패드 에어는 두께 7.5㎜로 20% 얇아지고 무게도 1파운드(454g)로 가벼워졌다. 또 테두리도 아이패드 미니 같은 디자인으로 바뀌면서 43% 좁아졌다.
아이패드 에어는 초창기 아이패드보다 8배 빠른 A7 프로세서와 M7 그래픽 칩을 장착했다. 가격은 16GB 및 와이파이 모델 기준 499달러(한화 약 52만원)부터며 출시는 11월 1일이다. 1차 출시국은 미국, 일본, 중국이 포함된 21개국이며 한국은 제외됐다.
아이패드 미니2는 최고의 성능으로 무장했다. 먼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A5 프로세서를 장착했던 전 모델과 달리 A7 프로세서를 장착해 아이패드 에어에도 밀리지 않는 성능을 보여준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10시간으로 늘어났으며 가격은 16GB 및 와이파이 전용 기준 399달러(한화 약 42만원)부터 시작한다. 출시는 11월 말 예정이다.
한편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노트북인 맥북프로 신제품과 데스크톱인 맥프로 신제품도 공개했다.
이번 맥북프로는 인텔의 하스웰(Haswell)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속도가 90% 빨라진 그래픽 시스템을 제공한다. 새로운 매버릭 OS를 장착해 배터리 사용시간이 크게 늘어났다.
이밖에도 맥 컴퓨터용 새 운영체제(OS)인 OSX ‘매버릭스’와 사무 프로그램인 ‘아이워크’를 무료로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