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진짜사나이' 출연 소감, "병사들 표정에 충격적이었다"

입력 2013-10-22 18:15


▲ 김태우(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라디오 캡처)

가수 김태우가 '진짜사나이'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태우는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지난 9월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김태우는 "걸그룹을 상상했을 텐데 내가 나와 죄송하다"며 "비까지 내리고, 짜증날 거 안다"고 말했다.

이에 DJ 김태균은 "'진짜사나이' 방송이 생각난다"며 "병사들의 썩은 표정이 떠오른다"고 전했다.

그러자 김태우는 "그 정도로 안 좋을 줄 몰랐다"며 "충격적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9월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 이기자부대편에서는 수색부대 출신 김태우가 부대를 방문해 위문 공연을 펼쳤다.

당시 일요일 아침 일찍 점호에 나온 이기자부대원들은 아이돌 멤버란 말에 들떴지만 김태우가 등장하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태우는 이기자부대 수색대대에서 2년의 군생활을 마치고 2009년 만기전역했다.

김태우는 당시 2군단장 표창장, 27사단장 표창장, 화천군수 감사태 등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