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2008년 독특한 디자인으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기아자동차의 쏘울이 5년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성능 개선과 함께 개성 넘치는 디자인 컨셉으로 새로 선보인 ‘올 뉴 쏘울’ 출시 현장을
유은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보여주고 싶고 타보고 싶은 편안한 차’
5년만에 새로 탄생한 ‘올 뉴 쏘울’이 내건 상품 가치입니다.
기아자동차는 44개월의 연구개발 기간 동안 모두 2천4백억원을 투입해 완성한 ‘올 뉴 쏘울’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습니다.
<인터뷰> 이삼웅 기아자동차 사장
“이번에 새롭게 바뀐 올 뉴 쏘울은 1세대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DNA를 계승발전시켰고 내외장 스타일을 포함한 전체적인 상품의 완성도를 향상시켜 더욱 더 매력적인 차량으로 거듭났습니다.”
올 뉴 쏘울은 기존 쏘울 모델 보다 전장과 전폭은 각각 20mm, 15mm 길어진데 반해, 전고는 10mm 낮아져 보다 역동적인 모습을 구현했습니다.
또한 기존 쏘울의 독창적인 모습은 유지하면서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더할 수 있는 감각을 더했습니다.
<브릿지> 유은길 기자 egyou@wowtv.co.kr
"이번 올 뉴 쏘울은 차체와 루프를 서로 다른 색깔로 조합한 투톤 루프와 함께 세계 최초로 고객 취향에 따라 3가지 색상(그레이, 레드, 블랙)으로 휠 커버를 바꿀 수 있도록 해, 나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입니다.“
특히 평행주차 뿐만 아니라 직각주차까지 도와주는 ‘어드밴스드 주차조향 보조시스템’을 비롯해 차선 이탈시 경고해주는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그리고 목적지 검색은 물론 성에 제거 등 기능이 강화된 ‘내비게이션 UVO 2.0' 등 편의성도 크게 높였습니다.
1.6VGT 엔진을 탑재한 디젤 모델의 경우 복합연비는 리터당 14.1km에 가격은 자동변속 기준으로 1980~2105만원입니다.(1.6 GDi 엔진 가솔린 모델은 11.6km의 연비에 가격은 1595~2015만원)
기아차는 올 뉴 쏘울과 경쟁 수입차(미니 쿠페)간 디자인과 성능 등에 대한 고객 블라인드 비교 테스트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며 판매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춘관 기아차 국내마케팅 상무
"이번 쏘울의 마케팅전략은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되신 분들을 주타겟으로 하고 특히 마음이 젊으신 우리 40대에 계신분들도 주타겟으로 삼아서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입니다. 그리고 나만의 개성을 강조하시는 분들, 이런 분들에게는 저희 쏘울의 투톤 루프 칼라라든지 또는 인테리어의 스피커와 에어밴틸레이션이 조합이 된 그런 것들이 굉장히 매력을 끌 것으로 기대합니다."
기아차는 내년에 국내에서 2만대 해외에서 17만대 등 모두 19만대의 올 뉴 쏘울을 글로벌 시장에서 팔며 기아차의 성장을 견인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유은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