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포미닛 멤버 권소현이 '황구'에 캐스팅돼 스크린에 데뷔한다.
권소현은 다문화 가정에 대한 새로운 시선으로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킬 영화 '황구'(박용집 감독, 골든타이드픽쳐스 프롬어스 제작)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권소현이 맡은 역할은 미수로 태권도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혼혈인 남자친구 한구를 응원하는 여대생으로 변신한다. 미수는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발랄하고 씩씩한 캐릭터로 평소 권소현의 귀엽고 명랑한 이미지에 맞춤형인 캐릭터다.
그동안 포미닛의 막내로서 섹시함과 깜찍함으로 무대를 휩쓸었던 권소현의 스크린 데뷔는 포미닛으로 데뷔한 이후 첫 개인 활동으로 눈길을 끈다. 권소현은 "처음으로 혼자 활동을 하게됐다. 이렇게 좋은 작품으로 스크린에서 찾아 뵙게 되서 설레고 가슴이 벅차다. 굉장히 의미있는 작품인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네티즌들은 "권소현 '황구', 씩씩한 여대생 역 잘 어울려" "권소현 '황구' 다문화가정 이야기라니 기대된다" "권소현 '황구' 첫 개인활동이 영화라니 대단하네" "권소현 '황구' 무대와 다른 모습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구'는 필리핀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태권도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밝고 건강한 젊음과 더불어 다문화가정의 아픔과 성장을 따뜻한 시선으로 조명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영화 '용의주도 미스 신'의 박용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28일 첫 촬영을 시작, 내년 상반기 개봉될 예정이다.(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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