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프랜차이저 위생관리‥'탐앤탐스' 가장 불량

입력 2013-10-21 15:58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실

유명 커피프랜차이즈들이 위생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소속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출한 '최근 4년간 유명 커피전문점 적발 현황(2010년~2013년 6월)'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해마다 위생법 위반혐의 적발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위생법 위반혐의 적발 건수는 2010년 42건, 2011년 38건, 2012년 66건, 올해 6월까지 24건 등 3년 6개월 사이 170건에 달한다.

프랜차이즈별로 보면 탐앤탐스가 44건(25.9%)으로 가장 위생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뒤를 이어 카페베네 31건(18.2%), 할리스 24건(14.1%), 엔제리너스 22건(12.9%), 커피빈 13건(7.6%), 이디야 11건(6.5%), 스타벅스 8건(4.7%), 기타 17건(10.0%) 등의 순이었다.

위반 내용을 보면 영업자 준수사항위반 29건, 위생적 취급기준위반 22건, 기준규격위반 11건, 시설기준위반 7건 등이 있었다.

특히 기준규격위반에는 유릿가루, 철수세미, 손톱 등의 이물질 혼입이 9건으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