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2관왕 (사진= 키이스트)
배용준이 '한류 10주년 대상'서 2관왕을 차지해 절대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19일 배우 배용준과 김현중이 ‘한류 10주년 대상(Korean Entertainment 10th Anniversary Awards in Japan)’에서 나란히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 국제 전시장에서 열린 ‘한류 10주년 대상’은 일본 방송국 및 제작사, 매니지먼트사 등 현지 업체들이 발족한 한류 10주년 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10년 동안 한류의 발전과 확산에 이바지한 아티스트를 위한 시상식. 이 시상식에서 배용준은 영예의 ‘대상’과 ‘드라마 대상-남자 배우 부문’ 그랑프리를, 김현중은 ‘뮤직 대상-남자 솔로 아티스트 부문’ 그랑프리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각 부문별 수상자에 배용준, 김현중의 이름이 호명되자 현장에 있는 5천여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성이 터져 나와 두 사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뮤직 대상-남자 솔로 아티스트 부문’ 그랑프리를 차지한 김현중은 “노래와 춤, 연기를 통해 한류 발전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수상을 마친 김현중은 지난 7월 국내에서 발매한 세 번째 미니 앨범 수록곡 ‘유어 스토리(Your Story)’와 ‘언브레이커블(Unbreakable)’ 2곡의 특별 무대를 선보여 팬들을 열광케 했다.
‘드라마 대상-남자 배우 부문’ 그랑프리와 영예의 ‘대상’까지 2관왕을 차지한 배용준은 “오늘 이 자리는 좋아하는 후배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시간” 이라면서 “이런 뛰어난 재능을 가진 후배들이 있기에 한류의 미래가 더 밝아질 것 같다” 라는 소감을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일본의 전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한 ‘한류 10주년 대상’은 오직 일반 대중의 평가만으로 현재의 한류를 이끌고 있는 최고 아티스트를 선별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공항에서부터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아 화제를 모았던 배용준은 현지 스케줄을 소화한 후 귀국할 예정이며, 김현중은 20~21일 양일간 단독 공연 '김현중 프리미엄 라이브-투나잇(KIM HYUN JOONG Premium Live-TONIGHT)'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