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밀당에 정형돈 '울상'‥지드래곤 다정눈빛에 또 무너져

입력 2013-10-20 11:38


▲지드래곤 밀당 (사진= MBC '무한도전')

지드래곤 밀당에 정형돈이 혀를 내둘렀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는 '자유로 가요제'의 중간점검을 위해 무도 멤버들이 각자의 파트너와 함께 선상 파티에 참석해 팀 별 공연 준비 진척 상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에게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이 때 정형돈은 지드래곤에게 "얘 진짜 나쁜애다"며 "너 진짜 그러지마"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형돈은 "카메라 앞에서는 '형 전화할게요' 이러지만 정작 전화는 항상 내가 먼저 하고, 나는 문자도 길게 보내는데 지드래곤은 언제나 단답이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지드래곤은 "이런 게 좋다. 안달나게 하는 거"라고 말해 정형돈을 흥분케 했다.

지드래곤은 "이렇게 미치게 하는게 좋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술 한잔 하자고 하면 '언제든 콜'이라고 하면서 전화 한 번 없다. 나는 늘 기다린다"며 "음악방송에서 1위 할 때도 같은 팀인데 내 얘기는 한 번도 안하더라"고 지드래곤 밀당에 서운했음을 토로했다.

그러자 지드래곤은 정형돈의 손을 잡고 그의 눈을 지그시 바라봤고, 이에 정형돈은 또 언제 서운했냐는 듯 금새 기분이 풀리는 모습을 보여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