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나은 눈물, 태민 몰래카메라에 "'우결' 끝이라고 생각"

입력 2013-10-20 11:14
그룹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이 샤이니 멤버 태민의 몰래카메라에 눈물을 흘렸다.



19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이하 '우결')에서는 손나은과 태민이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태민은 몰래카메라로 일부러 손나은에게 차가운 태도를 보였다. 태민은 손나은과 '손 만들기' 체험을 하기 싫어하거나 함께 만든 석고 모형을 깨버리는 등 짓궂게 장난을 쳤다.

이에 손나은은 표정이 굳어지면서 애써 서운한 마음을 감추려 했고, 당황한 태민은 몰래카메라라는 사실을 밝혔다.

손나은은 인터뷰에서 "내 손을 진짜 잡기 싫어하는 것 같았다. 너무 힘들고 불편했고 이 정도 했으면 됐지 않나 이런 느낌이 들었다"며 태민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어 "이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처음엔 같이 좋아했는데 이젠 나만 좋아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며 "이제 '우결'이 끝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누군가에게 쉽게 마음을 못주기 때문에 끝나버린 인연들처럼 오빠도 그런 거구나 생각했다"며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손나은 눈물 귀여워" "손나은 눈물 우는 모습도 깜찍하다" "손나은 눈물 이 커플 진짜인 것 같아" "손나은 눈물 정말 서운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우결'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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