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좌완 신재웅과 두산 베어스의 우완 더스틴 니퍼트가 피할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 신재웅(사진=LG 트윈스)
LG와 두산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3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신재웅과 니퍼트가 각각 선발 등판한다고 18일 예고했다.
두산이 16일 토종 에이스 노경은에 힘입어 1차전을 가져가자 LG는 17일 2차전에서 '강속구 투수' 레다메스 리즈를 내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승 1패로 맞는 3차전에서 두산은 팀 '제1의 에이스'를 내세웠고, LG는 지난 시즌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한 토종 신예로 맞불을 놓는다.
신재웅은 올 정규시즌 18경기에 등판해 4승 4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특히 두산을 상대로 5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81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니퍼트는 올해 19경기에서 완투승 한 차례 포함 12승 4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올해 LG를 상대로는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50의 성적을 남겼다.
또한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1차전 선발, 4·5차전 구원 등판해 팀의 '리버스 스윕'에 힘을 보탰다.
한편 양 팀은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플레이오프 3차전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