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 유희열과 코러스 대결 "승자는 누구?"

입력 2013-10-18 11:40
가수 케이윌이 가수 유희열과 코러스 대결을 펼쳤다.



네 번째 미니음반 '촌스럽게 왜 이래'로 돌아온 케이윌은 18일 방송될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케이윌은 데뷔하기 전 가수 비와 김종국, 그룹 동방신기와 god 등의 코러스로 활동하면서 일찌감치 보컬 실력을 인정 받았던 과거를 밝혔다.

케이윌은 "코러스의 기본은 보컬을 살려주는 것이다"라며 "그래서 내 곡의 코러스도 직접 넣어 보컬을 돋보이게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하자 MC 유희열은 "내 보컬도 살려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케이윌은 즉석에서 토이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의 코러스에 도전했다.

유희열이 노래를 시작하자 케이윌은 조심스럽게 코러스를 넣다가 후반부에는 유희열의 목소리가 묻힐 정도로 과한 애드립으로 코러스를 넣었다.

이를 들은 유희열은 "왜 너만 멋있는 것을 하냐"며 "많이 튀는 것 아니냐? 보컬을 살려야지"라고 기분 나빠해 관객들을 폭소하게 했다.

이어 유희열은 "공기 2 그릇에 소리 반 그릇을 넣겠다"고 말하며 케이윌의 노래에 코러스를 넣어 코러스 대결을 펼쳤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케이윌 명품 보컬" "케이윌 가을하면 케이윌" "케이윌 노래 정말 기대된다" "케이윌 '촌스럽게 왜 이래' 대박!" "케이윌 사랑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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