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들이 끼워넣기 식으로 판매해 온 채무면제·유예상품, 즉 DCDS 보상금 지급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기정 민주당 의원은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DCDS 상품의 보상 찾아주기 대상은 10만5천여명으로 추정되지만 보상 실적은 전체 대상의 5.8%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보상 상위 100명의 보상액수는 1인당 평균 1천670만원이었고 카드사별로는 삼성카드가 2천979명에게 69억원을 보상해 가장 많았습니다.
강기정 의원은 "금감원이 올해 상반기부터 제도 개선과 보상금 찾아주기를 추진한 점을 고려할 때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