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디폴트 가능성을 우려해온 국제 경제 기구 수장들이 잇따라 미국 정치권의 부채한도 증액 합의안 타결을 환영했습니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성명을 통해 "협상 타결은 세계 개발도상국과 빈곤국에 희소식"이라면서 "세계 경제는 잠재적인 재앙을 피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총재도 미국 의회가 정부 셧다운을 끝내고 국가 부채 한도를 올리는 중요하고 필요한 조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다만 "더 지속적인 방식으로 채무 한도를 증액해 재정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