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톱스타' 소이현, "실제성격? 털털" 반전매력

입력 2013-10-17 14:12
배우 소이현이 자신의 실제성격을 언급했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 자양동 한 호프집에서 열린 영화 '톱스타'(박중훈 감독, (주)세움영화사 제작) 미디어데이에는 박중훈 감독, 배우 엄태웅 김민준 소이현이 참석했다.

이날 소이현은 웃는 모습을 칭찬하자 환한 미소와 함께 "처음엔 이 모습이 싫기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방송을 보거나 사진을 보면 목젖이 보이는 것 같아서 신경 쓰이기도 하고, 웃는 모습이 왜 이렇게 안 예쁜가 싶었다. 엄마도 웃을 때 '입 좀 가리고 웃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하지만 다른 분들이 웃는 모습을 칭찬해주시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이현은 '털털하고 솔직한 것 같다'라는 칭찬에 "보통 저를 '새침떼기'같다. 도도한 것 같다. '깍쟁이' 같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실제로 만나면 털털한 모습에 다들 놀라시더라. 그런 이미지가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하는 것 같기도 하다. 만나면 다들 성격 좋다고 해주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톱스타'는 성공과 배신, 꿈과 욕망이 뒤섞인 곳, 화려하지만 비정한 연예계를 배경으로 최고를 꿈꾸는 남자(엄태웅), 최고를 만드는 여자(소이현), 이미 최고의 스타(김민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24일 개봉된다.(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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