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이 최근 폴더 폰으로 휴대전화를 바꿨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 자양동 한 호프집에서 열린 영화 '톱스타'(박중훈 감독, (주)세움영화사 제작) 미디어데이에서 엄태웅은 스마트폰 중독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엄태웅은 "거의 스마트폰 중독이었다. 손에서 놓질 않았다. 사람들과 대화 중에도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계속 확인했다. 내 행동이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폴더폰으로 바꿨는데 아쉽기도 하다. 카카오톡으로 딸의 사진이나 영상을 받아 보고 했는데 그럴 수 없다는 게 아쉽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엄태웅의 바뀐 폴더폰 배경화면에는 딸 사진이 있었다. 엄태웅은 딸 이야기를 하면서 "정말 예쁘다. 날 보면 웃어주는데 정말 행복하다. 어떻게 보면 딸이 나에게 맞는 것 같다. 딸이라서 좋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톱스타'는 성공과 배신, 꿈과 욕망이 뒤섞인 곳, 화려하지만 비정한 연예계를 배경으로 최고를 꿈꾸는 남자(엄태웅), 최고를 만드는 여자(소이현), 이미 최고의 스타(김민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24일 개봉된다.(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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