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따라 강남 갔다? 로또 당첨자 화제!

입력 2013-10-17 11:01
친구와 함께 2등 나란히 당첨돼…



<사진 : 로또정보업체 제공>

지난 12일 실시된 567회 로또 추첨에서 로또 당첨의 행운을 친구와 나눈 2등 당첨자가 인터넷 상에서 화제다.

국내 한 로또복권 전문업체에 따르면 자사 골드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던 행운의 주인공 윤정선(가명 30대 중반)씨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윤 씨는 해당업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9일 업체로부터 문자를 통해 당첨 예상번호를 받았고 그 번호가 2등 번호와 일치했다고 했다.

더욱 재미있는 사실은 로또 2등에 당첨된 윤씨가 로또복권 전문업체에서 매 주 문자로 보내주는 로또 번호를 친구에게도 전달해 동일한 번호로 로또 구입을 해왔고 이번 567회 차에도 친구와 같은 번호로 로또를 구매해 동시에 2등에 당첨됐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윤정선 회원의 로또번호 공유는 지난 5월 부산 로또 대박 사건과 비슷하다”며 “부산 당첨 대박 사건 이후 친구끼리 로또 번호를 공유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친구와 번호를 공유해 2등에 당첨된 윤정선 씨의 인터뷰 동영상은 오는 21일 해당 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