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4개 공항 가운데 서비스가 가장 훌륭한 곳은 어디일까, 그럼 최악은 어디일까.
제주공항이 서비스가 가장 좋은 국내 공항으로, 김포공항이 가장 나쁜 공항으로 각각 꼽혔다.
▲제주공항 전경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 의원(새누리당)이 17일 공개한
한국공항공사의 2013년도 1차 서비스 모니터링 용역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국내 14개 공항의 평균 서비스 점수는 90.2점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제주공항은 97.9점으로 96.3점을 받은
대구공항과 원주공항을 제치고 수위를 차지했다.
김포공항은 지난해보다 무려 14.6점 하락한 78.2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광주공항(82.1점), 김해공항(84.8점), 군산공항(85.9점)도 평균 점수가 낮아졌다.
김포공항의 경우, ID 체크서비스 분야에서 '배웅 인사' 33.3점, '맞이 인사' 40.0점,
'친절한 미소' 46.7점을 각각 받는 등 주로 직원의 태도 점수가 낮았다.
반면 제주공항은 평가항목 가운데 '맞이 인사', '친절한 미소', '근무중 태도' 등의
평가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받은 것이 주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