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금융외교 강화, 금융중심지 지원센터를 통해 지지부진한 금융사들의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17일 민주당 김기식 의원의 요청한 ‘2013년 정무위 국감 자료’ 답변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여타 다른나라들 금융사들과의 동등한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FSB 회의체인 총회, 규제 감독 상임위, 운영위 참석 등 G20 국가간 금융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위는 또한 올해 8월 현재 22개국 38개 기관과 1개의 국제기구 등 총 35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한편 우즈베키스탕과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등 3개국 4개 금융당국과 4건의 MOU를 체결하는 등 해외 금융당국과의 협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금융사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수렴을 위한 정기 간담회 등을 개최하는 등 금융중심지 지원센터를 통한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국내 금융사가 해외 당국의 규제나 관행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금융외교에 경주하고 있다“며 ”민·관이 협력해 정보 등을 수집 공유하는 등 해외진출 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제윤 위원장은 "향후 10년간 금융산업 부가가치 비중을 10% 수준으로 제고해 나가겠다"며 해외진출의 당위성과 지원 배경에 대해 강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