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심야 라디오 '애프터클럽' 우정출연 '의리남 등극'

입력 2013-10-16 18:33
배우 하정우가 라디오에 우정출연한다.



매일 각기 다른 7인의 DJ가 개성 있는 방송을 선보이는 심야 음악방송 SBS 파워FM 라디오 '애프터클럽'에서는 최근 영화감독으로 변신한 하정우가 출연한다.

요즘 영화 '롤러코스터' 개봉으로 바쁜 그가 심야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목요일 '애프터클럽' DJ를 맡고 있는 뮤지션 '푸디토리움 김정범'과의 끈끈한 인연 때문이라고 한다.

하정우는 자신이 출연했던 영화 '멋진 하루'의 OST를 듣고 당시 음악감독이었던 푸디토리움 김정범의 팬이 됐고, 이후 본인이 기획한 '577 프로젝트' 그리고 이번에 직접 감독한 '롤러코스터'에서도 그와 함께 작업을 했다.

영화 음악작업을 함께하면서 두 사람은 다년간 영화와 음악을 교류하면서 자주 술잔을 기울이는 막역한 사이가 됐다. 푸디토리움 김정범이 하정우에게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프로그램 '애프터클럽'에 출연해달라고 하자 "음악감독이 DJ인 방송이니 당연히 나가겠다"며 흔쾌히 승낙했다는 후문이다.

하정우는 '애프터클럽'에 출연해 최근에 영화 '롤러코스터' 작업하면서 생긴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여러 가지 음악 이야기들을 공개하며 그동안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색다른 이면을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뮤지션과 배우 두 사람의 진한 우정, 그리고 재미있는 영화음악 이야기가 펼쳐질 '애프터클럽'은 오는 17일 새벽 3시에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인터넷 라디오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사진=CJ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