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요즘 볼거리 다양한 축제도 많아 주말 나들이에 제격이다. 김밥 도시락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즐기는 우아하고 품위 있는 색다른 점심 메뉴를 골라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오리지널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의 대표 메뉴인 마리는 나들이 점심 메뉴로도 인기가 높다. 기존 김밥과 달리 다양한 속재료를 넣어 만든 '마리'는 통새우마리, 스팸마리, 고추멸치마리, 베이컨마늘마리 등 재료 한두 개 만으로 맛을 낸 신개념 김밥이다. 앙증맞은 미니 사이즈의 마리는 포장해서 아이들과 함께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
최근 핫한 메뉴로 떠오르고 있는 어간장 육감쫄면과 신비비빔밥도 테이크아웃이 가능해 인기다. 제주 명인이 직접 숙성한 어간장 소스로 맛을 낸 육감쫄면은 양념갈비와 부추의 맛이 어울려 특별한 매력을 더한다. 스쿨푸드에서 자체개발한 장아찌와 볶음멸치, 양념참치, 무순, 날치알 등이 들어간 비빔밥을 양배추, 깻잎쌈에 싸먹는 신비비빔밥은 장아찌 특유의 감칠맛과 깔끔한 쌈채소의 식감이 합쳐져 입맛을 돋운다.
식사보다 간단하고 부담이 덜한 가벼운 브런치 메뉴를 원한다면 프랜차이즈 카페 리맨즈의 '리코타 치 샐러드'를 추천한다. 리코타 치즈는 영양분이 풍부한 맑고 투명한 액체인 유청을 원료로 해서 만든 이탈리아 치즈로, 부드럽고 단맛이 나며 지방 함량도 낮은 편이라 칼로리에 민감한 젊은 여성들과 잘 어울리는 음식이다. 함께 나오는 빵에 샐러드와 리코타 치즈를 듬뿍 넣고 샌드위치로도 즐길 수 있다.
타이식 캐주얼 레스토랑 '누들박스'는 20~30대 젊은 층과 외국인에게 인기다. 메뉴는 땅콩 소스와 숙주나물, 새우가 들어간 태국 음식 팟타이와 미고랭·타이칠리 등 면요리와 인도네시아의 대표 볶음밥 나시고랭이다. 간편하게 손에 들고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네모난 박스에 담아준다. 박스 상태로 곧바로 매장에서 먹을 수 있으며, 포장된 그대로 테이크 아웃도 가능하다.
일본식 수제 삼각김밥(오니기리)으로 인기있는 '카모메'는 대량으로 생산 보관되는 딱딱한 편의점 냉장 김밥의 맛과 다르다. 한국 쌀의 특성을 고려한 따뜻한 밥과 양념으로, 주문받는 동시에 만들기 때문에 더더욱 인기가 높다. 1+1 세트인 믹스메뉴 중에서는 치즈날치알+참치마요 오니기리 세트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