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울산 북항사업 합작법인 설립 계약 체결

입력 2013-10-16 14:53
수정 2013-10-16 18:06


한국석유공사(사장 서문규)는 오늘(16일) 대구 EXPO에서 세계 최대의 상업용 탱크터미널 서비스 업체인 Vopak, 국내 정유회사 S-OIL과 함께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 북항사업 합작법인(JVC) 설립을 위한 '투자합의서 기본원칙(JVA-P)'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합의서 기본원칙'은 울산 북항사업 합작법인의 지배 구조, 참여사 역할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기본설계·마케팅 등 동 사업의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투자합의서 기본원칙 체결로 국내외 추가 참여사들과의 투자합의서(JVA) 연내 체결 및 합작법인(JVC) 설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Vopak과 함께 진행중인 터미널 건설을 위한 기본설계 등에서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석유공사는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을 위해 올해 3월 820만 배럴 규모의 여수터미널에 대한 상업적 운영을 개시하였으며 후속사업으로 울산 신항만 북항 지역에도 약 990만 배럴규모의 석유제품 저장시설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은 여수와 울산에 대규모 상업용 저장시설을 건설하고 이용을 활성화함으로써 한국을 동북아 석유물류와 금융거래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로 2008년 제1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 반영된 이래 지속 추진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