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하차이유 (사진= 한경bnt)
주원 하차이유가 밝혀져 화제다.
주원은 15일 서울 논현동의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BS ‘1박2일’에서 하차하게 된 심경을 전했다.
주원은 “'1박 2일'을 하차해 아쉽고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마지막 촬영 때는 결국 눈물바다가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형들은 언제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좋다’고 응원해 줬지만 스스로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며 “시청자들 중 가끔 ‘쟤는 왜 들어간거냐’ ‘왜 아직도 있냐’ 등의 글을 남긴 걸 종종 보면 미안하고 마음이 무거웠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1박2일’에 합류한 뒤 1년 정도 지나면 그래도 잘 할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부족함에 점점 더 강하게 느껴져 결국 하차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프로그램을 하지 않는다고 형들을 못 볼 일은 없지만, 프로그램을 안하니까 슬퍼졌다"며 "마지막으로 한 마디를 하라는데 안 울 수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1박2일’에 막내로 합류한 주원은 1년 8개월만에 하차를 결정했으며 향후 뮤지컬과 해외 활동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주원이 마지막으로 참여한 '1박2일-제주도 편'은 오는 20일과 27일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