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게임2', 스케일 다른 명품 제작진-배우 합류 '눈길'

입력 2013-10-16 11:23
전세계를 강타한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헝거게임'의 후속편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이하 헝거게임2)'(프란시스 로렌스 감독, 제니퍼 로렌스 조쉬 허처슨 리암 헴스워스 우디 헤럴슨 주연, 롯데엔터테인먼트 배급)가 화려한 이력을 가진 감독과 제작진 그리고 명품 배우들의 합류로 더욱 강력하고 거대해진 이야기와 스케일을 예고했다.

'헝거게임2'는 헝거게임의 승리로 혁명의 상징이 된 여주인공 캣니스를 없애기 위한 독재국가 '판엠'의 음모로 역대 우승자들을 모은 헝거게임이 개최되면서, 캣니스가 절대권력에 맞서 모두의 운명을 건 거대한 전쟁을 시작하는 과정을 그리게 된다.



감독으로는 '콘스탄틴' '나는 전설이다'를 흥행시킴으로써 블록버스터 전문 감독으로 입지를 다져온 프란시스 로렌스(위 사진 맨 왼쪽)가 새롭게 '헝거게임'의 수장으로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2편인 '캣칭 파이어'뿐만 아니라 3편 '모킹제이'의 감독으로도 확정돼 이미 제작에 들어간 상태다.

새로운 작가진도 화제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로 아카데미 각색상과 골든글로브 각본상을 동시 수상한 각본가 사이몬 뷰포이(위 사진 가운데)와 '미스 리틀 선샤인'으로 역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마이클 안트(위 사진 맨 오른쪽)가 합류해 더욱 탄탄하고 풍성한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캐리비안의 해적' '본 아이덴티티' '오션스 일레븐' 등의 블록버스터를 만든 헐리우드 흥행 보증수표 제작진이 새롭게 투입, 전작 대비 두 배가 넘는 제작비를 투입했다는 후문이다.



2편에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연기한 배우들의 면모도 화려해졌다. '카포티' '마스터' '마지막 4중주'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여 온 아카데미 수상 배우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아래 사진 맨 왼쪽)이 '헝거게임'의 새로운 운영자로 합류한다.

또한 역대 우승자들의 대결로 치뤄지는 75주년 헝거게임에 참가하는 새로운 인물 피닉 오데어 역은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으로 얼굴을 알린 헐리우드의 라이징 스타 샘 클라플린(아래 사진 가운데)이 맡는다. 또한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에 이어 제작 중인 '헝거게임: 모킹제이-파트1'과 '헝거게임: 모킹제이-파트2'에서는 최고의 여배우 줄리안 무어(아래 사진 맨 오른쪽)가 대통령 역을 맡는다. '헝거게임'의 두 번째 이야기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는 다음달 21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된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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