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쇼핑 연계 알뜰폰 출시

입력 2013-10-16 13:57
이마트가 '모바일 통신비 대혁명' 내세우며 알뜰폰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마트는 SKT와 손잡고 이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할수록 통신비를 할인받을 수 있는 '쇼핑할인 알뜰폰'을 17일 부터 판매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자체 개발한 통신비할인 모델로 통신비가 기존 이동통신망사업자(MVO) 폰보다 최대 47% 저렴하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상품 구매 시 구매금액이나 횟수에 따라 통신비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마트에서 오뚜기 상품 1만원어치를 사면 1천원, 동심 맥심커피 2만원 구매 시 1천원을 할인받는 방식입니다.

이처럼 할인받을 수 있는 품목의 가짓수는 50여 개 브랜드의 5천여 개에 이릅니다.

또 삼성, BC카드 등 신용카드 실적 별 할인이 가능하고 알뜰폰에 설치된 어플을 이용해 광고를 볼 경우 추가할인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한 할인 금액이 계약된 통신비보다 클 경우 차액은 포인트로 적립돼 이마트에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허인철 이마트 사장은 "통신비 절감을 통해 고객에게 최대한의 혜택을 돌려드릴 수 있는 모델로 통신비 해결방안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가입자를 연내 5만 명, 3년 내 1백만 명 유치할 것을 목표로 알뜰폰 대중화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