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동창생'(박홍수 감독, 더램프(주) (주)황금물고기 제작)이 국내 개봉 전 미국과 독일어 권 유럽 판매를 확정지었다.
유일한 가족인 여동생을 지키려면 남으로 내려가 공작원이 되라는 위험한 제안을 받아 들일 수 밖에 없었던 소년의 운명을 담은 '동창생'이 해외에서도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작품의 미국 배급권을 구매한 웰고USA는 '아저씨' '고지전' '마이웨이' 등의 극장 배급을 진행한 곳으로 최근에는 '도둑들'을 개봉해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웰고USA는 국내 개봉일인 내달 6일 후 약 3주 뒤인 29일, 미국 주요 도시에서의 개봉을 확정했다. 이에 '동창생'은 한국과 거의 실시간으로 미국 관객들을 만날 전망이다.
또한 독일어권 유럽의 배급권을 구매한 스플렌디드 필름(Splendid Film)은 '악마를 보았다' '최종병기 활' '전우치' '베를린' '아저씨' 등의 한국 영화를 배급한 바 있으며 한국 영화 중에서도 웰메이드 장르 영화들을 주로 구매, 배급한 회사다. 한류 팬을 넘어 세계 영화 관객을 동시에 만나게 될 '동창생'의 향후 해외 판매 및 개봉 후 반응이 궁금해진다.(사진=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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