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6일 증권업종의 실적 부진이 장기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증권업종(대우,한국,현대,미래에셋,대신,키움) 2Q 순이익 합은 57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56.3%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극심한 거래대금 부진 지속, 자산관리(WM)잔고 정체 및 일회성 손실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연구원은 지수 상승 속에서도 거래대금은 여전히 부진하며 시장과 증권사 간 체감경기 차이가 존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증권사들은 천수답식 수익구조 탈피를 위한 자산관리(WM)영업에 대한 개념 재정립 및 자기자본투자 확대로 대응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당분간 구조적 수익성 악화에 따라 증권주에 대한 보수적 시각 유지하되 최선호주(Top picks)로 키움증권 및 한국금융지주를 추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