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식욕제로녀 (사진=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식욕제로녀'가 등장했다.
15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6개월 동안 액체만 섭취했다는 화성인이 출연했다.
식욕제로녀는 등장할 때부터 마른 체격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MC들은 "너무 말랐다. 다크서클까지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식욕제로녀는 "어느 날 식욕이 연기처럼 사라져 밥을 먹지 못하고 있다"며 "아침에 직접 만든 라떼 한잔이 하루 식사의 대부분이다. 결국 몸무게가 53kg에서 39kg이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녀는 "비타민이 필요할 땐 오렌지 주스를 먹는다. 크래커 2조각은 탄수화물 보충용"이라며 하루에 먹는 음식을 소개했다. 식욕제로녀의 하루 식단은 권장량 2,000칼로리에 비해 총 450칼로리밖에 되지 않았다.
이런 식욕제로녀의 식단에 MC들은 "그렇게 먹으면 정상생활이 힘들 것 같다"고 묻자 화성인은 "기운이 없어 누워 있으면 손발이 찌릿찌릿하고 휴대전화가 무겁다"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식욕제로녀는 "파티쉐로 일하기 시작했는데 일로 음식을 먹다 보니 질리게 됐다"고 이유를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포크레인 식탐녀가 6개월간 식사를 못하고 있는 식욕제로녀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출연했다.
포크레인 식탐녀는 "아침은 김치찌개 백반과 밥 다섯 그릇, 점심은 돈가스 5인분, 후식은 피자만한 와플, 저녁은 고기 7인분을 먹는다. 치킨은 밥 먹고 있으면 3마리 정도 먹고 공복이면 5마리를 먹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