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협상 실패 시 오늘 美 등급 강등"

입력 2013-10-16 05:40
수정 2013-10-16 06:13
미국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현지시간 15일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부채한도를 증액하지 않으면 신용평가사들이 '이르면 이날 밤'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리드 원내대표는 이날 상원에 출석해 하원 공화당이 계획하고 있는 정부 업무 재개와 부채한도 증액안이 상원을 통과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리드 원내대표의 발언에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는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로 등급전망은 '부정적 관찰대상' 편입했으며 무디스는 별다른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피치의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관찰대상 편입은 앞으로 90일 이내 미국의 신용등급이 강등될 가능성이 50%라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