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불법행위가 또 다시 국정감사에서 지적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민식 의원(새누리당)은 15일 "LG유플러스가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대리점에 특정 요금제를 유치할 경우에만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며 "이는 공정거래법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용모복장 등 일반인들이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을 근거로 대리점에 지급해야 할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행위도 있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촉구했지만 제대로 된 조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는 건전한 회사와 대리점간의 관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예방책을 마련하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