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암치료기’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KPTCC) 법인설립

입력 2013-10-16 09:00
- 2015년 하반기까지 완공 목표

- 암치료센터 보유국가로 의료산업 발전 기대

(주)유니드파트너스 대표이사 및 코스닥 상장사인 쓰리피시스템(주)의 최대주주이자 경영지배인인 조규면 대표이사는 2013년 10월 1일자로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제주시에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KPTCC)”(이하 KPTCC)를 설립, 제주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하여 자본금 500만달러이상(한화 60억원)을 납입하고 제주도 관할 세무서로부터 사업자등록증을 발부받아 모든 절차를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주)유니드파트너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KPTCC는 2015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국내 법적으로 설치 허가된 지역에 중입자암치료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의료용 중입자가속기의 도입 및 운영사업 등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KPTCC에서 도입하는 중입자가속기는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시킨 탄소입자를 초당 10억개 정도 암세포조직에 발사하며 환자의 몸속으로 들어간 탄소입자들은 피부로부터 혈관 근육등의 주변 세포에는 거의 방사선 피해를 주지 않고 목표지점까지 돌진, 계산된 지점에 도달한 후 대량의 방사선을 내뿜어 암세포의 DNA고리를 끊어버리는 치료기술이다. 이처럼 암세포만 죽이고 정상세포에는 피해를 주지 않는 치료법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어 꿈의 암치료기라고 불린다.

중입자암치료센터가 완공되면 암치료센터 보유국으로서 자리잡게 되며, 따라서 국내외 암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음은 물론 대한민국 의료산업의 발전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