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잔액 코픽스 2.99%‥1년째 '사상최저'

입력 2013-10-15 15:02
수정 2013-10-15 15:07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적용되는 잔액기준 코픽스 금리가 2%대로 떨어졌습니다.



은행연합회는 15일 9월 코픽스금리가 잔액기준 2.99%로 전달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잔액기준 코픽스 금리는 지난해 11월 3.64%를 기록한 이후 1년연속 사상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금리는 2.63%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올랐습니다.

은행연합회는 과거 고금리 예금이 만기가 돌아오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신규 예금이 유입되면서 잔액기준 코픽스금리가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픽스 금리는 국내 9개 시중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을 기초로 지난 2010년 2월부터 도입돼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는 월중에 적용된 수신금리를, 잔액기준 코픽스 금리는 월말 총 수신잔액의 금리를 가중평균해 산출되므로 잔액기준에 비해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금리가 더 변동성이 크다는 특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