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인 LA 타임스가 류현진(26·LA다저스)의 역투에 극찬했다.
▲ LA 타임스(사진=LA 타임스 캡처)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무실점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완벽투로 포스트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이에 LA타임스는 류현진의 승전보를 전하며 "사실 다저스는 류현진이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어떤 활약을 펼칠 지 확신할 수 없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형편없는 경기를 펼쳤고, 부상을 숨기고 있다는 의혹마저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류현진은 단순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목숨을 건 듯 혼신을 다해 투구했다"고 극찬했다.
또한 "류현진은 삼진 4개를 잡았으며 오직 3개의 안타만 내줬다"며 "7이닝까지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고 투구 내용도 소개했다.
LA 타임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류현진 승리 축하드려요" "역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당신의 존재를 확실히 알렸구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류현진, 존경스럽다" "류현진의 경기에 정말 감동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